Politics

이재명, 윤석열 누가 더 대통령에 적합한가?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 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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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윤석열중에 누구를 뽑아야할까?

일단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면을 살펴보자.

이재명은 대장동 이슈와 형수 욕설 이슈가 가장 큰 듯 하다. 형수 욕설은 개인의 인격에 대한 문제라 법적인 다툼은 없고 대장동 이슈는 수사가 열심히 이뤄지고 있으나 이재명과 연관된 증거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50억 클럽 등 돈이 오가는 등의 정황상 증거들이 나온 이후로 수사가 멈춰져있는 상태다.

윤석열은 아내의 정치개입과 이력서 논란, 장모와 아내의 주가조작 논란, 저축은행 부실수사 논란 등이 있다. 관련해서 모든 이슈들이 수사가 이뤄지고 있으나 사실상 진행되고 있지 않거나 마무리 되는 중이다.

이슈는 일단 비슷하게 있는 듯 하다. 사실 관계가 드러난다면 좋겠지만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으니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현재 기준으론 비슷하다고 해두자.


다음으로 인격을 살펴보자.

아무래도 외교의 얼굴이고 5년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물이다보니 인격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런데 한 사람의 인격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내 주변에 있는 지인의 인격을 알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개월에서 수년을 부딪히면서 살아봐야한다.

하지만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연예인이나 정치인은 인격을 직접 검증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내가 믿을 수 있는건 언론이다.

그런데 요즘 언론 누가 믿는가?

보수는 MBC를 믿지 않고 진보는 조선일보를 믿지 않는다.

언론은 믿을 수 없으니 이건 재껴두자.


누구를 뽑아야 할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끝까지 알 수 없다고 하는가보다.

시각을 좀 달리해서 대통령이 무슨 권한이 있는지 살펴보자.

대통령의 가장 큰 권한은 인사권이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였던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한방에 임명해준게 바로 문재인대통령의 뜻이었던걸 보면 인사권은 꽤 큰 권한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이 과거에 인사권을 어떻게 휘둘렀는지 보면 이 사람이 이 권한을 어떻게 행사할지가 조금은 보일 듯 하다.


이재명이 성남시장 시절 본인의 형님이 본인의 이름을 빌려 시정에 간섭을 하려 해서 고소한 일이 있다. 본인과 친분이 있는 사람이라도 정치에 개입하는걸 철저히 막는 타입니다.

윤석열은 검찰 총장이 되고 나서 과거 특수부에서 본인과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을 요직으로 임명했다. 본인과 친분이 있는 사람을 챙겨주는 방식으로 인사권을 행사하는 타입이다.



공약은 어떨까?

사실 공약만 들으면 몇몇 다른 부분이 있긴 해도 큰 줄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누가 되도 큰 문제 없겠단 생각이 들 정도다.

그렇다면 공약 그 자체보다 그것을 실제로 이행하는 사람인가를 보면 어떨까?

과거의 사례를 보자.

이재명은 성남시장, 경기도 지사 때 내세운 공약을 거의 대부분 이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 계곡을 점거해 수년간 불법으로 영업해오던 사람들이 쫒겨난 사건도 발생했다.

윤석열은 검찰총장 임명할 때 검찰 조직의 쇄신과 개혁을 위해 약속했다. 하지만 총장이 되고 난 후 검찰 조직의 권한은 더 강해졌다.


그럼 본인이 누구를 뽑았는지 결정했다고 하자.

그 다음엔 무엇을 해야할까?

조용히 다음 투표때 선거권을 행사하면 되는 것일까?

민주주의의 중요한 점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모두가 한표씩 동일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옳고 그름을 다투기 위해 서로가 열띤 토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부족한건 토론인 것 같다.

아무래도 토론이 싸우는 듯한 행위가 연상되어 이를 피하려 하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 결과는 세대별 성별 지지율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문제를 낳았다.


지금 한 후보는 계속해서 토론을 하자고 하고

다른 후보는 토론은 감정 싸움이라 피해야 한다고 한다.

한 사람은 민주주의를 따르려 하고

다른 한 사람은 민주주의를 등지려 한다.


자, 이제 나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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