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자면 허리가 아프다?

혹시 오래 자면 허리가 아파 일찍 깨게되는 경험을 해보신 분 계신가요?

주말이라 좀 오래 자고 싶은데 머리는 더 자라고 외치고 몸(허리)은 일어나라고 하면 정말 미칠 것 같죠.

제가 얼마전에 그런 경험을 해서 후기를 남기려 합니다.

한 5-6시간정도 잘때는 괜찮은데 그 이상 자려고 하면 허리 통증이 심해져서 도저히 더 잘 수가 없더군요.

원인이 무엇일지 생각해보기도 전에 병원부터 가서 진단받고 약먹고 물리치료 일주일 받으니 괜찮아졌습니다.

다리에 배개도 넣어보았지만 생각보다 숙면에 방해되고 아침에 일어나면 배개는 저 멀리 달아나있더군요.

그런데 또 며칠 지나니 다시 재발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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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원인이 있는 것 같아 다시 물리치료 받으며 운동도 병행했지만 증상완화는 일시적이었습니다.

혹시 주변 환경 변화에 원인이 없나 하고 찾아봤더니 근본적인 원인은 매트리스였더군요.

얼마전부터 거실에서 자기 시작하면서 접이식 매트리스를 갖다 쓰기 시작했는데 그 매트리스가 너무 푹신한게 원인이었습니다.

제 체형도 한가지 원인이 되는것 같구요.

푹신한 매트리스에 누우면 엉덩이와 등의 윗부분이 매트리스에 파묻히게 되는데 엉덩이와 등을 매트리스가 받쳐주지 못하면 허리의 근육을 늘려주지 못해 허리 근육이 계속 뭉쳐있어 그런 통증이 유발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매트리스보다 돌침대가 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생기나 봅니다.

그래서 단단한 접이식 매트리스를 찾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단단한 접이식 매트리스가 별로 없더군요.

생생한 후기도 얼마 없구요.

그냥 병원비 아낀다 생각하고 일단 하나 질러보았는데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내는 누워보더니 너무 딱딱해서 등배기겠다고 할정도로 매우 단단했지만 전 매우 만족했습니다.

바닥은 너무 딱딱해서 싫은데 적당히 쿠션감이 있으면서 단단해서 편안하게 잘 수 있겠더라구요.

사용한지 이제 2주정도 되어가는데 등통증에서 벗어나 늦잠을 잘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ㅎㅎ

 

혹시 비슷한 고민 하시는분 있으면 이제 매트리스를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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